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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5위를 받았습니다.

AKB48 팀4, STU48의 오카다 나나입니다.

투표해주신 여러분,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거 싱글의 직전 싱글에서

처음으로 센터를 맡았습니다.


센터로 지명됐을 때는 지금까지 제가 믿고 걸어왔던 길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한 것 같아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거에서 1위를 목표로 삼을 수 있었던 것도

센터 경험을 통해 얻었던 자신감과,

지난 6년간 쌓아온 팬 여러분과의 신뢰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 있게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지난 1년 사이 스스로 굉장히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거를 객관적으로 봤을 때,

AKB48의 싱글 선발을 뽑는 총선거인데

AKB 멤버가 1위 경쟁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저로선 매우 분하게 느껴졌습니다.


자매그룹 분들에게 계속 의지하고만 있는데

그건 저 자신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큽니다.


그래서 앞으로 AKB48을 지켜나가기 위해

앞으로 STU48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대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줄곧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순위를 받고

새삼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눈앞에 있는 48인생을

온 힘을 다해 헤쳐나가는 것입니다.


AKB48을 위해 STU48을 위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지금 이 길을 온 힘을 다해 헤쳐나갔을 때

바로 그 끝이 48그룹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믿고

전 앞으로도 계속 달려나가겠습니다.


48그룹 오타쿠 여러분, 한마디만 할게요!

당당하게 오타쿠 인생을 끝까지 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저는 아직도 미숙한 사람이지만

혹시 내년에도 총선거가 개최된다면

내년 총선거는 AKB가 1위를 빼앗아 오겠습니다.


그런 각오로 앞으로도 1년 2년 3년

전력을 다해 48그룹과 맞서나가려 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