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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주었기에


이 잡지의 마지막 삼총사 인터뷰로부터 약 2년.

두명밖에 남지 않은 14기로부터, 저번달 코지마코가 졸업발표를 하였다.

당신이 있어주었기에, 어디든지 갈 수 있었다.

당신이 있어주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다.

친구이면서, 라이벌인 두사람의 인연. 두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싶다.


AKB48


코지마 마코

PROFILE

1997년 5월 30일 출생, 도쿄부 출신, 팀K소속. 반짝반짝하는 미소와 유능한 춤은 보는 사람을 언제나 매료한다.

저번달 TDC홀에서 열린 팀K 단독콘서트에서 AKB48로부터 졸업을 발표.


오카다 나나

PROFILE

1997년 11월 7일 출생, 가나가와현 출신, 팀4소속. STU48의 캡틴을 맡고 있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확실한 춤 스킬로 스테이지를 이끌고 있는 AKB48의 에이스.



연구생 시절에 있었던 큰 싸움


저번달 열렸던 TDC홀에서의 팀K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에 졸업발표, 놀랐습니다. 왜 그 타이밍에?

코지마) 2년 전부터 졸업을 생각하기 시작해, 그 준비가 되면 그만둘 것이라고 정해놓고 있었습니다. 슬슬 이라는 타이밍에 콘서트의 이야기가 있었기에, 그곳에서 발표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다고.


졸업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은, 전부터 낌새를 보이고 있었죠?

코지마) 악수회에서 자주 팬으로부터 "졸업해?"라고 물어와서. 비교적 감추지 않고 "곧 일지도 몰라"라고 대답해 왔습니다. 콘서트 당일의 트위터에서도 '무언가 일어나요'라고 투고했어요. 제 팬은 '이 타이밍인가' 또는 '에! 설마'라고 느끼셨을 것 같네요.


'2년 전부터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였는데, 동기 니시노 미키상의 졸업쯤이네요. 그 영향은 있었나요?

코지마) 전혀 관계 없어요. 어디까지나 제 결정입니다. 그 쯤에는 마이너스적인 이유로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미이짱(미네기시 미나미)나 시마다(하루카)상이 이것저것 지지해주셨어요. 그리고 힘내자고 계속 생각하던 중에, 꿈을 찾게 되었어요. 이번은, 포지티브한 졸업이에요!


오카다상은 그런 마음의 요동을 보고계셨네요.

오카다) 솔직히 들은 적은 없지만, 졸업을 생각하고 있는건가라고 알고는 있었고, 가까운 시일이겠구나라고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졸업을 직접 전달받은 것은?

오카다) 11월에 있었던 14기회였습니다. 거기서 '졸업하기로 했어'라고 들어서, 준비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코지마) 하지만 저, "K의 콘서트에서 발표해"라는 것은 매우 이상한 타이밍에서 말했어요.

오카다) 13주년 공연의 스테이지에 나가는 본방 전에, 곡을 기다리고 있는 사이 "콘서트에서 말하려고"라고. "오에 --!"라고.


왜 그 타이밍에!

코지마) 우연히 둘이서 있었기 때문에. 그러고보니 나나에게 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오카다) 바로 스테이지였기 때문에, 어쨌든 평정심을 가지고.


졸업을 막으려고 하지는 않았나요?

오카다) 쓸쓸하고, 함께 있고싶다는 마음은 크지만, 본인이 엄청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므로 등을 밀어주고 싶어요. 14기회를 했던 때에, "새로운 꿈이 있어"라고 들어서... 엄청나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꿈을 향해서 힘냈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꿈'?

코지마)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졸업까지는 발표하려고 합니다!


적어도, 무슨 느낌인지만...

코지마) 1년 반동안 인스타의 팔로워가 10만명 정도 늘었어요. 보고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


확인해보겠습니다 ! 하지만 두명은 많이 비교 당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카다)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삼총사'라고 불리던 때에는 세명이서 비교당하곤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코지마) 이제는 아니네요. 필드가 다르니까.

오카다) 이것저것 확립해왔으니, 팬 여러분들도 둘의 관계성을 지켜봐주시는.


초기에는 어땠나요?

코지마) 주변에서 비교했고, 그런 입장이었고. 이쪽에서 그러고 싶지 않아도, 그렇게 되는 부분도 있었네요.


초기에는 코지마상이 앞에 나오셨는데.

오카다) 처음으로 선발에 들어간 것은 마코였기때문에, 필사적으로 쫓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경쟁심이나 삐뚤어진 마음 보다는, 나보다 마코가 대단한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납득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코지마) 지금 나나에 대해서 그런 마음이에요. 나나가 싱글 센터라든지, 부타이를 하고 있어서, 자랑하고 싶은 느낌이에요. 옛날이라면 질투라든지 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나가 선발에 들어간 시절에 저는 이미 어른이었기 때문에. 대단하다, 멋지다라고.


사이좋은 두명이지만, 싸운 적이 있나요?

오카다) 한번 있어요.

코지마) 큰 싸움.

오카다) 5대 돔 투어의 때(2013년)이네요.

코지마) 아직 연구생일때였나, 그리워!

오카다) 우치야마 나츠키짱과 저와 마코의 세명 방에서, 오프닝의 안무에 대해서 옥신각신하고, 싸움에...

코지마) "이 안무야!" 같은...

오카다) "오른손이야-!" "왼손이야-!"같은 레벨로 시작해 그대로 침대 위에서 싸우게 되어서...


아수라장이잖아요!

코지마) 낫키-는 "어떡해..."라고 울기 시작하고, 나가버렸어요.

오카다) 멈춰줬으면 좋았을텐데.


어떻게 끝났나요?

오카다) 결국, 둘다 울어버려서, 낫키-를 찾으러 나갔다는.


그게 뭐에요! 귀여워! 그 이후, 앙금은 남았나요?

오카다) 없었어요.

코지마) 없었네요. 분명 처음인 것 투성이라 다급했었죠. 2~3년 지난 후에는 "그 때의 싸움 기억해?"라고, 공연의 MC등에서 말하게 되었습니다.


서로에 대해서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나요?

오카다) 대단히 거슬러 올라갑니다만, 14기 오디션에서 임시 합격한 10명이서 스튜디오에서 자율연습을 했었어요. 하지만, 모두 어리니까 수다의 꽃이 폈버렸어요. 하지만 마코 혼자서만 거울을 보며 '미니스커트의 요새'를 춤추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이러면 안돼!'라고 저도 연습하기 시작했어요.

코지마) 정말?! 나, 마지메 !


코지마상도 함께 떠들었을 것같은 이미지가...

코지마)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기뻐요.


오카다상에 대해서는?

오카다) 이상한 기억밖에 없지 않아? 밥을 먹으러 가서, 마코와 미키가 음식을 남기는 것을 내가 혼냈다던지.

코지마) 나나는, "자신이 주문한 것은, 자신이 다 먹어야해' 라는 정신이 강해서, "왜 먹지 못하면서, 주문한거야!"라고 혼냈어요. 전부 먹어줬어요. 그로부터 저랑 미키는 상담하면서, "이것만 하자"라고. 저희들의 반장이었어요. 풍기위원. 키워졌네요.


역시 마지메 담당이네요.

코지마) 14기 규칙이라던지 그렇네.

오카다) 나랑 낫키랑 (마에다) 미츠키 셋이서, "규칙을 만드는게 좋겠어"라고. 당시, 가라케-에서 일시전송해서.

코지마) 받은 쪽은 "위험해-, 드디어 왔다!!"라고. '버스에 탈 때에는 뒤의 5인석부터 채운다', '떠들지 않는다', '간식은 마지막에 먹는다.'라든지, AKB48의 기본부터, 14기 독자적으로 만든 규칙이나, 13개정도 있었네요.

오카다) 가장 말단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그립네.



"마코를 배웅할게" 2년 전의 말 그대로 ...


코지마상이 졸업해서, 오카다상이 최후의 14기가 되었습니다.

오카다) 최후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미키가 "아줌마가 될 때까지 춤추고 싶어. 스테이지에 있고싶어."라고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미키에게 배웅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전의 'EX대중'에서의 삼총사 마지막 인터뷰(2017년 4월호)에서, 오카다상이 "마코를 배웅할게"라고 말해버리셨네요. 설마 진짜 그렇게 될줄이야!

오카다) 기억하고 있어요.

코지마) 기뻐.

오카다) 배웅받는 것은 싫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좀 빠르다고 생각해요. 22~23살 쯤이라고 생각했어! 동기라는 것은 제 속에서도 특별하니까, 역시 동기가 없는 것은 쓸쓸하네.

코지마) 헤헷

오카다) 졸업해도 친구고, 사이가 좋지만, 마코와 함께 서는 스테이지가 좋았어서, 함께 스테이지에 서지 못하는 것이 가장 슬퍼.


졸업발표 후의 리퀘스트 아워를 보면서, 마음에 다가오는 것이 있었어요. '청순 필로소피'라던가.

오카다) 매년 오리멤으로만 하고 있어서, 지금은 8명이 되어버렸어요. 처음 노래를 부르는 부분은 마코와 미키 그리고 저 세명이서 했었는데, 이렇게 마코가 없으면, 쓸쓸해지겠네요. 그리고 '생각하는 사람'이 랭크인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쇼크였어요. 하고싶었어......

코지마) 둘의 더블센터 곡!


졸업을 알고 있었다면 랭크인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졸업까지 둘이서 하고싶은 것 있나요?

코지마) 역시 둘의 유닛곡이 있었으면.

오카다) 아키모토 선생님!!


3월 싱글에 바라는 것으로!

코지마) 저는 참가를 안해서......


참여하면 좋잖아요!

코지마) 하지만, 가능한 많은 스테이지에 함께 서고싶어요. 팀은 다르지만.

오카다) 팬 여러분으로부터 '둘이서 14기 공연 해줘'라고.

코지마) 할까! 시간이 있으면 가능하지.


니시노상의 졸업 전에 셋이서 하기도 했고요.

코지마) 그리워 ! 지옥의...... 세명밖에라, 엄청 힘들었어.

오카다) 두명이면, 더 힘들듯 !

코지마) 하지만 시야에 넣어서 ......


꼭 기대하고 있을게요! 앞으로의 둘의 관계성은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코지마) 만날 기회는 더 많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

오카다) 최근에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별로 없기도 했고.

코지마) 나나는 선발 일로 바쁘고, 하고 있는 일이 완전 다르니까, 현장에서도 만날 수 없고. 오랜만이라는 기분이 들어.

오카다) 졸업한 이후가, 이것저것 말할 수 있을듯.

코지마) 나나의 마음에 내가 살게해줘!

오카다) 같은 AKB48이 아니어도, 마음속에.

코지마) 응, 지금까지처럼!


졸업을 하게되면 연애해금이 됩니다만......

오카다) 행복해져야해 !!

코지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말할게.


금방 상대가 생길 것 같아요.

코지마) 많이 들어요.

오카다) 그거야 인기가 많으니까!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


오카다상의 확인이 필요한 것 같기도.

오카다) 그런건 아니에요. 마코가 좋아한다면 그걸로 충분해.

코지마) 가능하다면 소개할게요. 'EX대중'에.


특종 기대할게요! 하지만 보고있으면 졸업해도 계속 할 것 같아요.

코지마) 매우매우 불안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모르겠고, 저 혼자서 돈을 버는거잖아요. 그것이 너무 처음이라. 하지만 필사적으로 할 생각이기 때문에. 간단히 졸업을 결정한 것이 아니니까. '하지 않을 수 없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응원을.

오카다) 처음에는 제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시끄러운 엄마처럼 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멋진 여성이 되었으니까, 앞으로는 마코가 생각하는대로 자신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것을 응원하고, 가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무언가 있다면 마코 편이고, 돕고 싶으니까. 저도 제 길을 좀 더 생각해서, 제대로 마코처럼 할 수 있도록 힘낼거니까,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지내주길 바래요.

코지마) 기뻐요.

오카다) 대단해요. 자신의 길을 제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저는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코지마) 아냐아냐, 그건 아니야. 나도 나나처럼 센터가 되거나, 주연을 하고싶다고 생각했었던 사람이었지만, 그게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나나가 그걸 이룬 것은,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나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인품등을 전부 알고 있으니, 앞에 서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정말로 마음속부터 응원하고 싶고, 존경하고 있어. "내 꿈은 없어"라고 말하지만, 나나는 지금 48그룹을 가장 구할 수 있는 존재이니까.

오카다) 마코가 동기로 있어서, '주변에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줬을 정도로, 존경할만한 부분이 많이 있어요. 함께 싱글의 더블센터를 하고 싶었을 정도로, 마코의 스테이지가 좋았기 때문에. 자극을 받았고, 나도 열심히 하면, 괜찮을까나 하고 불안해요......

코지마) 필드는 완전 다르지만, 밖에서 AKB48을 한층 밀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나나를 밖에서도 지지할 수 있도록. 내 활동이 자연스레 나나의 귀에 들어갈 수 있도록 되면 기쁠거고. AKB48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싶어요. 지켜봐주세요!